조지아 확진자 집계 중단 후 5만5000명 신규 확진
━ 확진자 집계 중단 후 5만5000명 신규 확진 코로나19 양성률 40% 임박 조지아주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 신규 확진자가 4일 5만5973명을 기록했다. 이는 지난달 31일 이후 새롭게 추가된 숫자이다. 앞서 지난 3일 조지아 공중보건부(DPH) 공식 홈페이지에는 "데이터가 시스템을 압도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정보를 업데이트할 수 없는 상황"이라고 올라왔다. 이후 4일 오후 3시에 올라온 데이터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5만 55973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는 147만 5883명이 됐다.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35명이 늘었고 965명이 새롭게 입원했다. 특히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코로나19 검사자들 중 현재 양성률은 39.9%로 40%에 임박하고 있다. ━ 코로나19 치료 알약 판매 시작 총 9120회분 …귀넷은 판매 안 해 조지아주에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인 화이자의 '팍스로비드'와 머크앤컴퍼니(MSD)의 '몰누피라비르' 판매가 시작되지만 초기 공급분이 1만회분에도 못미쳐 접근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. 조지아 보건부(DPH)에 따르면 초기 공급량은 팍스로비드 1620회분, 몰누피라비르 7500회분 등 총 9120회분이다. 낸시 나이담 보건부 대변인은 "보건부는 계속해서 도시와 농촌 등 주 전역에 새로운 치료제를 보급할 것"이라고 말했지만 인구 밀집 지역인 귀넷 카운티와 풀턴 카운티에 있는 약국에서는 현재 구할 수 없다. 먹는 치료제는 나이가 많거나 비만,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허용된다. 코로나19 확진 후 가능한 빨리, 또는 첫 증상이 나타난 후 5일 이내에 복용해야 한다. 한편, 바이든 행정부는 화이자의 코로나19 알약 치료제를 기존에 밝힌 것의 두 배를 구매하기로 했다. 또 무료로 배포하기로 한 코로나19 검사 키트 5억 개에 대한 구매 절차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면서 관련 웹사이트를 이달 말 가동한다고 밝혔다. 조 바이든 대통령은 4일 백악관에서 정부 코로나 대응팀과의 화상 회의에서 화이자의 '팍스로비드'를 기존 1000만 명분에서 2000만 명분으로 두 배로 늘려 구매하겠다고 말했다.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정부가 화이자 치료제 1000만 명분을 구매하는 계약을 했다면서 작년 말부터 올해까지 전달받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. 1000만 명분 치료제 가격은 53억 달러이며, 1명분은 530달러 정도다. 연방정부의 치료제 구매 확대 방침은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으로 인해 감염자가 급속도로 확산하는 상황과 맞물려 나왔다. 바이든 대통령은 "우린 이미 이 알약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주문했는데 이를 두 배로 늘릴 것"이라며 "입원과 사망을 극적으로 감소시킬 것"이라고 말했다. 배은나 기자,박재우 기자조지아 코로나 조지아 코로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조지아 공중보건부